금요일 퇴근 후 떠나는, 짧지만 힐링되는 1박 2일 속초여행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지칠 때가 있죠?

 

직장과 육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생과...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기로 하고 금요일 퇴근 후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준비했어요

 

서로 각자의 생활이 있기에 저희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늦은 오후시간으로 일정을 잡아보았습니다. 

 

바다를 보고 싶다는 동생과 함께 갈 바다는 속초해수욕장이에요.

퇴근 후 금요일 저녁 6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1. 속초관광 수산시장

속초관광 수산시장 맛집 - 새우 아저씨

 

저녁 8시쯤 도착한 속초관광 수산시장은 주차하기도 편하고 한가해서 낮에 방문하는 것보다 좋았어요.

주말에는 주차를 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바로 주차를 하고 시장에서 유명한 새우 아저씨 가게를 찾아갔어요. 

시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이곳은 줄을 서서 구입해야 했어요.

새우튀김과 오징어순대를 사서 저희는 호텔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저녁시간이라 가게 문을 닫은 곳도 많이 있어서 좀 더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낮 시간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씨쿠르즈 호텔속초

씨크루즈 호텔 트윈 룸(전망 없음)

 

 

저희는 호텔 체크인 시간이 늦어서 전망이 없는 룸을 선택했어요

아고다를 통해서 호텔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평점이 8.7점으로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선택한 호텔이었는데 

후기처럼 깨끗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속초관광 수산시장을 도보로 10 내에 이용할 수 있어요.

1박 가격 7만 원대로 가격도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속초 여행을 가더라도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3. 속초 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에 대관람차가 있는 사진을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더 예쁘더라고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대관람차를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탑승하는 관광객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관람차도 구경하고 바로 앞에 속초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시간을 가졌어요. 

11월 초에 다녀온 여행이라 바닷가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더라고요. 

 

옆에 오신 분들은 캠핑 의자와 탁자를 가지고 와서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셨어요. 

의자에 앉아계신 모습이 살짝 부러웠어요.

의자가 있으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4. 양양 P.E.I 카페

양양 P.E.I 카페

 

속초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양양 P.E.I카페를 방문했어요. 

단독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통창으로 멋진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바다를 감상하기에 너무 좋아요. 

커피도 맛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바닷가에서는 서핑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서핑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였어요. 

 

저희들의 일정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오후 2시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짧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었어요.